-
남원 서도역, 철길 위에 남은 추억 여행여행 2025. 5. 16. 06:00반응형
남원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용한 매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행지가 하나 있어요. 바로 남원 서도역입니다.
폐역이 된 오래된 간이역이지만, 요즘엔 감성 여행지로
입소문을 타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죠.
오늘은 일상에 지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하루 동안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는 서도역 여행을 소개해볼게요.
1932년 만들어진 기차역 감성이 그대로를
느껴보실 수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폐역사입니다.
최명희의 소설 혼불의 무대였던 곳으로
대중교통의 접근이 어려운데도 서도역만의 아름다운 서정적인 모습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기차는 떠났지만 사계절 낭만으로 가득한 곳입니다.서도역은 전라북도 남원시 산동면 대기리에 위치한
작은 간이역으로
전라선 구간에 있었던 이 역은 2007년에 폐역 되었지만,
폐역 후에도 그 모습을 거의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서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주변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져서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공간입니다
차로 가는 경우에는 남원 시내에서 약 20~25분 거리로
내비게이션에 ‘서도역’을 입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고
대중교통은 조금 불편한 편이니, 자가용 이용을 추천합니다.
서도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오래된 목재 대합실과 녹슨 철길이에요.
지금은 열차가 다니지 않지만 철로 위를 따라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서도역만의 매력 중 하나예요.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에서 레트로 감성의 인생샷을 남기기도 해요.
역 건물 자체도 예쁘게 보존되어 있어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가득하답니다.
작지만 조용한 산책로가 있어서 자연을 느끼며 걷기 좋아요.
봄엔 꽃길을, 가을엔 단풍길을 즐길 수 있죠.
운영 시간이 따로 있는 관광지는 아니지만, 해가 진 이후에는
조명이 거의 없어 어두우니 낮에 방문하는 걸 추천해요.
주변에 음식점이나 카페는 거의 없기 때문에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미리 준비해 가는 게 좋아요.
입장료는 따로 없습니다.
주차 공간은 따로 없지만 역 근처 도로변에 여유가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동주, 해어화등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 화보 촬영지로 사랑받는 곳.
미스터선샤인 촬영지로도 유명하고규모는 작지만 소박하고 정감 가는 분위기입니다.
쓰레기는 꼭 되가져오는 에티켓을 지켜주세요.
이 조용한 공간이 계속 깨끗하게 유지되었으면 좋겠거든요.
전라선 기차역인 산성역(하행)과 오수역(상행) 사이에 위치.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배경과
과거 기차가 다니던 모습이 상상되는 곳으로
곳곳에 레트로 감성이 듬뿍 담고 있어 사랑스럽습니다.오래된 나무들이 줄지어 서있고 철길을 따라 걷기 좋게
곳곳에 나무의자가 놓여있습니다.
끝에 가면 등나무 터널을 만날 수 있고 역무원 관사도 보이고
승강장위에 서있으면 구한말의 어느 날처럼 느껴집니다.이제는 기차 대신 바람이 찾아오는 간이역.
1932년 만들어진 기차역으로
오래된 폐역이라는 상징성도 있지만옛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반응형'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척장미축제, 꽃길따라 인생샷 남겨요 (0) 2025.05.18 장태산 메타세콰이어 숲길 산책으로 피톤치드 충전 (2) 2025.05.17 아산 영인산 자연휴양림 숲이 품은 하루 (3) 2025.05.15 홍도 원추리 축제, 바다와 노란 꽃의 앙상블 (0) 2025.05.14 압해도 애기동백꽃 축제, 붉게 물든 겨울 섬여행 (2) 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