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가는 하루 소풍가는 하루

자신만의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을 지닌 '셀프뷰티족'과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를 추구하는'노케어족'이 뉴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 얘기해 보려고 하는데요. 모두 개성과 자기만족을우선하지만 라이프 스타일과 이를 표현하는 방식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어요.이번에 이 들의 특징과 배경, 그리고 관련 시장 변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셀프뷰티족은 자신만의 기준과 방법으로 자신을 관리하고 표현하는데요. SNS나 유튜브에서자신만의 관리팁을 공유하고 아름다움을 단순한 외모 관리가 아니라 자기표현과 개성으로 바라보고비싼 화장품이나 시술보다는 가성비 높고 개인의 개성을 강조하는 뷰티템을 선호한다고 해요.피부과나 미용실을 방문대신 집에서 스스로 미용 관리를 하다보니 홈케어기기와DIY 스킨케어를 활용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

최근 소비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떠오른 포미족(For Me族)은 자신의 만족과 행복을 중요하게생각하며 소비하는 이들로 For Me, 나를 위한 소비를 추구하는 이들을 가리키는 신조어인데요'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들은 어떤 특징이 있길래 주목받고 있는 걸까요?포미족의 개념과 특징, 등장 배경, 주요 소비 성향, 그리고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마케팅 전략까지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할게요.For Me族은 ‘For Me’를 뜻하는 표현에서 나온 말로 자신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소비자들로단순한 1인 가구나 미혼, 비혼자라는 기준보다는 나를 위한 투자와 소비를 아끼지 않는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둔 개념이에요. 이들은 물질적인 풍요보다는 자신의 만족과 행복을중요하게 생각하며 본인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

한때 소비는 단순히 ‘필요’를 채우기 위한 수단이었지만 이제 개인의 신념과 정체성그리고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내는 행위가 되어가고 있는데요.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미닝아웃’과 ‘디깅소비’는 기존의 구매 방식과는전혀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어 소개하려고 해요. 왜냐하면 우리는 지금‘나를 설명하는 소비’를 하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거든요.‘미닝아웃’은 ‘Meaning(의미)’과 ‘Coming out(커밍아웃)’의 합성어로 구매를 통해 자신의 신념이나가치관을 드러내는데요. 환경 보호를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친환경 브랜드를페미니즘에 동의하는 소비자는 해당 가치를 지지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며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으로 단순한 구매 이상의 의미를 갖게 돼요. ‘어떤 제품을 사느냐’가곧 ‘내가 누구인가..

혈당 스파이크(Glucose Spike),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당뇨병 환자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 같지만 건강한 사람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가특별한 질환이 없는 사람도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현상 즉 혈당 스파이크를경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만성질환, 피로, 체중 증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그 원인과 우리가 흔히 겪는 증상그리고 건강한 삶을 위한 효과적인 예방 및 관리 방법까지 자세하게 알아볼게요.혈당스파이크는 식사 후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 이상으로 급격하게 상승했다가 다시 빠르게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혈당이 불안정하게 변동하는 것이죠.정상인의 경우에도 그 폭이 크고 지속 시간이 짧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하지만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에대해서는 잘 말하지 않게되는데요. 죽음은 삶의 일부이고 누구도 피할 수 없는자연스러운 과정일거에요. ‘웰다잉(well-dying)’과 ‘존엄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높아지고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일거에요.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을 준비하는 삶과 그 속에서존엄을 지키는 마지막 선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우리앞에 놓였을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웰다잉과 존엄사는 존엄하고 아름다운 인생의 마무리를 위한 중요한 과정인데요.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죠.웰다잉은 말 그대로 ‘잘 죽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단순히 생명을 끝내는것이 아니라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마지막을 의미..

SNS에서는 누구나 멋진 하루를 보내죠. 새벽에 일어나 달리고, 커피를 마시며 일하고취미도 완벽하게 즐기는 데다 인간관계도 잘 맺고요. 자기 계발도 놓치지 않는 완벽한 하루.하지만 우리 대부분의 하루는 그렇기 어려운데요. 특별한 일 없이 흘러가고 조금 무기력하기도 하죠.그냥 밥 먹고 일하다 하루가 끝나버리기도 하는 그런 하루 말이에요.그런 평범한 하루 ‘아주보통의하루’ 그 자체가 의미 있는 삶의 형태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그리고 그 삶의 철학 한가운데에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힘, 바로 ‘무해력’이 있어요.‘아주보통의 하루(줄여서 아보하)’는 특별한 성취나 성과 없이 평범하고 잔잔하게흘러가는 하루를 뜻하는 말이고요. 거창한 성공도, 드라마틱한 감정도 없는 하루하지만 그 하루는 절대 무의미하지 않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