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가는 하루 소풍가는 하루

청령포는 강원도 영월에 자리한 단종 유배지로, 역사적 의미와 자연 풍경이 함께 어우러진 곳입니다.조용한 산길과 맑은 강물이 만들어내는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단종의 슬픈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곳이에요.접근성도 나쁘지 않고 아담한 규모로 다른 관광지와 연계하여 다녀오기 좋은 곳이에요. 청령포 입구에는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 이용이 편리합니다.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영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로 약 10분 정도 소요되며,도보 접근은 조금 어렵지만 주변 셔틀을 활용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입장료는 성인 기준 2,000원으로 부담 없는 편이고, 현장에서 안내 지도와 안내판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입장료에 강을 건너는 배이용료가 포함되어 있어요.청령포로 향하는 길은 강변을 따라 나 있는 ..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그늘 아래서 걷고 싶어 찾은 곳이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이에요. 계절마다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들어서 늘 궁금했는데, 이번엔 여름 풍경을 보고 싶어 일부러 비 예보가 없는 평일 오전을 골라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한적했고, 걷는 내내 나무 냄새가 코끝에 맴도는 정말 편안한 산책이었어요.화담숲은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해 있고,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홈페이지에서 날짜와 시간을 정해 예매해야 입장이 가능하니, 미리 체크하셔야 해요.100여 종의 다양한 수국을 볼 수 있고 월요일은 휴장이니 참고하세요.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 1천 원, 모노레일 이용 시 추가 요금이 있습니다.주차장은 꽤 넓고, 입구부터 셔틀버스를 타고 매표소까지 이동하고모노레일은 힘든 구간을 건너뛸 수 있어 ..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에서 열리는 맨드라미 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가을 꽃축제입니다. 12만㎡에 46품종 304만본의 맨드라미가 화려하게 피어나는 이곳은 4km에 달하는 맨드라미 꽃 정원과 10km의 맨드라미 거리로 조성되어 있어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보기선착장에서 맨드라미 꽃동산까지 이어지는 가을 풍경 느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축제 개요 및 일정병풍도 맨드라미 축제는 매년 10월 초순에서 중순까지 약 10일간 개최됩니다. 2025년 축제는 예년과 동일하게 10월 첫째 주 토요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개최 기간: 25. 10.3. ~ 10.12.(10일간) (개화상태에 따라 변동 가능) 개최 장소: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 맨드라미 공원 일원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에 위치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2023년 산림청이 선정한 ‘걷기 좋은 명품숲길’ 1위 수상지인달맞이숲길로, 한국관광공사와 정부 정책브리핑 등 공식 매체에서 대표 걷기 명소로 소개되었어요 총 면적 6헥타르 자작나무 숲과 다양한 탐방로, 운영시간·입산 제한·안내소 정보까지 정리해 봤습니다.사계절 풍경과 힐링 포인트봄·여름: 자작나무 수피 사이로 햇빛이 부드럽게 들어와 청량한 산림욕 경험을 선사합니다.가을: 초록빛 잎과 자작나무 수피, 낙엽송이 어우러진 단풍 경관이 뛰어나요 겨울: 눈이 쌓인 자작나무 숲은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이라는 별칭처럼 고요하고 은은한 정적 속 힐링 공간 역할을 해요 탐방로 구성 및 소요 시간산림청 공식 안내를 근거로 달맞이숲길과 각 코스 정보를 정리하면 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상설전시관을 무료 입장으로 제공하고 있고, 다양한 특별 전시는 별도의 유료 요금이 부과되어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본관에서는 유물 수천 점이 전시중이고 어린이박물관과 야외 정원까지 갖춘 문화 복합공간이에요.국립중앙박물관은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에 위치해 있으며, 상설 전시 무료, 특별 전시는 유료로 운영되고 있어요. 어린이박물관은 사전 예약 방식으로 운영되며, 정원 전시공간도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되고관람객들은 문화와 예술을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답니다.박물관 개요설립과 위치국립중앙박물관은 1945년 개관하였고, 2005년 현재의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로 이전했어요 소장 규모소장품은 약 31만 점 이상이며, 상설전시실에는 1만5천..

무더위속에도 잊지않고 꽃을 피우는 여름꽃중에 8월 중순이면 무궁화꽃으로 가득한 곳이 있는데바로 홍천 무궁화 수목원인데요.8월 중순 절정을 이루는 무궁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어우러진 이곳은, 서울에서 차로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주말 나들이 코스로도 제격이죠.홍천 무궁화수목원 위치 및 운영 정보위치: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영서로 1278-35운영 시간: 매일 11월~2월 09:00~17:00 / 3월~10월 09:00~18:00 야간개장시 21:30분까지입장료: 무료 / 넓은 무료 주차장 완비문의처: 홍천군 산림과 (033-430-2465)2017년 개원 10만평규모 홍천 무궁화수목원은 2015년 개장한 이후 무궁화를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수목원으로 약 2,000여 그루,120여 품..

순천만 습지가 세계 5대 연안 습지 중 하나로 넓은 갈대밭, 철새들이 인상적인 곳입니다.조용하고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순천만 습지는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에요.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만 습지는 갯벌, 갈대밭, 염습지 등 다양한 지형이 어우러진 생태계의 보고로두루미, 저어새 같은 철새를 포함해 230여 종의 새들이 이곳에서 서식하거나 경유한다고 합니다. 2006년에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어 세계적으로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았고자연이나 새 관찰,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면 정말 놓칠 수 없는 장소입니다.일몰명소로 유명한 곳이라 오후시간에 방문하는 게 좋은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입니다.나무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바람에 살랑이는 황금빛 갈대에 둘러싸인 기분이 ..

충남 태안에는 수많은 해변과 바위 해안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듯한 해식동굴이 남아 있는 모항파도리는 여전히 조용한 분위기를 간직한 장소입니다.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이곳은 파도와 시간의 흔적이 만들어 낸 자연 터널로, 사진 촬영지나 걷기 좋은 해안길로 입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바다를 따라 걷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해식동굴은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모항파도리는 태안군 소원면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조용한 마을입니다. 이 일대는 서해의 조수 간만 차가 큰 편이라 썰물 때 드러나는 바위 지형이 독특하며, 파도의 침식으로 생긴 작은 해식동굴이 여러 군데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장소는 마을 앞 해안선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