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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마시듯, 가볍고 따뜻한 여행 이야기. 소소해서 더 좋은 국내 여행 기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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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 압해도 애기범부채 축제, 7월 여름의 꽃길
    여행 2025. 5.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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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7월.

    전남 신안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섬을 가진 신안군은 ‘천사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중에

    주황빛 대표 여름 여행지 천사섬 분재정원은

     7월에 특별한 꽃 축제인 ‘애기범부채 축제’가 열려

    더욱 볼거리가 풍성해집니다.

    천사섬 분재정원, 어디일까?
    천사섬 분재정원은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분재정원입니다. 약 22만㎡의 드넓은 부지에

    국내외 2,000여 점의 분재와 다양한 테마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분재와 꽃의 조화는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7월의 주인공, 애기범부채
    ‘애기범부채’는 여름에 피는 자줏빛 꽃으로 작고 귀여운 꽃송이가

    마치 부채를 펼쳐놓은 듯한 모습이 특징인데요,

    매년 7월이 되면 천사섬 분재정원 곳곳에 이 꽃이 만개해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을 느끼려고 이 시기에 방문 합니다.

    축제는 7월 한 달간 진행되고

    축제기간에는 분재정원 내 애기범부채 테마존이 운영됩니다

    방문객들을 위한 포토존, 자연해설 프로그램, 플로리스트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정원 안의 숲 속 산책로와 전망대에서는 바다와 꽃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그만입니다.

    주변에는 신안 해상풍력 전망대, 천사대교, 송공항 등

    관광 명소도 가까워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여행 코스로도 딱 좋아요.

     차량으로 목포에서 천사대교를 건너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목포 시외버스터미널 또는

    목포역에서 압해도행 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입니다(군민 및 경로우대 할인 가능).

    평일 오전이 비교적 한산하니 참고해 주세요.

    신안여행을 제대로 즐기는 팁!
    여름 햇빛이 강하니 모자나 선크림 필수!
    축제기간 주말은 다소 붐빌 수 있어 미리 예약 또는 평일 방문 추천
    SNS 인증 이벤트도 종종 진행되니

    공식 홈페이지나 신안군청 관광안내 페이지 참고

    크로코스미아는 붓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야생화로

    꽃잎이 작고 진한 주황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에요.

    범부채와 비슷하지만, 꽃이 더 작고 색이 선명하며

    무늬가 없는 점이 다릅니다.

    꽃말은 ‘여전히 당신을 기다립니다’로, 여름의 정열과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꽃이랍니다.

    특히 애기동백나무 아래에 식재된 크로코스미아는

    관람로를 따라 머리를 숙이고 피어 있어

    걷는 내내 꽃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안내도에 따라 전망대에 올라가면 천사날개와

    느린우체국 포토존이 우릴 기다립니다.

    축제기간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크로코스미아 꽃길 걷기, 포토존, 스탬프 투어, 천일염 족욕 체험,

    기념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어 방문하기 정말 좋습니다.

    주황색 옷을 입고 방문하면 입장료 할인 등

    특별한 혜택도 받을 수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면 좋겠죠?

    크로코스미아는 물론이고 본홍 솜털처럼 생긴 자귀나무꽃

    원추리꽃,  해당화, 보라색 도라지꽃, 떠질듯한 수국까지

    다양한 꽃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분재정원은 5천만 평의 넓은 부지에 야생화원, 생태연못, 유리온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꽃축제 외에도

    사계절 내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전망대에 오르면 다도해 바다와 1004섬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사진 찍기에도 최적의 장소랍니다.

    산책로 곳곳에 액자프레임, 나비조형물, 벤치등

    포토존이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압해도 크로코스미아 꽃길은

    자연 속에서 힐링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요.

    올해 여름, 주황빛 크로코스미아가 물든 천사섬 분재정원에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보세요!

    복잡한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의 힐링,

    지금 딱 필요한 여행 아닐까요?

    조그만 카페도 있는데 가격이 참 착합니다.

    땀도 식히고 다리도 쉬어 가세요.

    압해도는 겨울에 애기동백꽃 축제가 열리는 섬이기도 해서

    여름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겨울의 압해도 풍경과

    붉은 애기동백꽃의 빨간맛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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