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안퍼플섬, 보랏빛 라벤더 따라 걷는 길

5월은 신안 퍼플섬을 방문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 덕분에

섬 곳곳을 여유롭게 둘러보기에 정말 좋답니다.

5월에는 섬을 가득 채운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여 보라색 마을 지붕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죠.

싱그러운 바람을 맞으며 보랏빛으로 가득한 섬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라벤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라벤더는 

5월에 개화합니다. 요즘은 개화시기가

각각 다른 여러 종류의 보라색꽃을 많이 심어놔서

10월까지 길게 꽃을 볼 수 있게 해 놨습니다.

5월에 라벤더가 있다면

6월에서 9월까지 버들마편초가 피고

9월에서 10월까지는 아스타가 피어 축제가 열립니다.

 

퍼플섬은 전남 신안군 안좌면에 있는 반월도와 박지도를

묶어 부르는 이름이에요.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섬 전체가

보라빛으로 꾸며져 있기 때문이죠. 집, 지붕, 다리, 심지어 길까지!

섬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탄생한 이 독특한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깁니다.

보라색은 예로부터 신성함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색이라고 하죠.

 

퍼플섬에서는 보라색 옷을 입으면 입장료를

할인해 주는 특별한 혜택이 있답니다! 
편안한 신발은 필수

섬 곳곳을 걸어 다니는 코스가 많으니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메라나 휴대폰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하고,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을 찾아보세요.
물과 간식을 챙기세요

 

서울에서 출발하시는 경우 KTX를 타고 목포역까지 이동한 후

시외버스를 이용해 안좌도로 가실 수 있습니다.

이후 퍼플교(퍼플브리지)를 통해 도보나 자전거로

반월도와 박지도를 둘러보는 일정이 일반적입니다.

자가용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내비게이션에 ‘퍼플섬 주차장’을

검색하시면 편리합니다.

섬의 색을 정할 때 마을의 이야기와 특징을 고려했는데

섬에 자생하는 도라지꽃과 꿀풀에서

보라색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마을 지붕부터

다리, 전화부스까지... 모든 것이 보라인 세상이

비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5월은 자연 풍경이 가장 아름답게 펼쳐지는 시기입니다.

퍼플섬을 상징하는 보라색 수국과 라벤더가 만개하며,

산들바람이 불어와 걷기에도 쾌적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특히 퍼플브리지 위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많은 여행자들이 최고의 뷰 포인트로 꼽고 있습니다.

박지도 정상 전망대

박지도 정상에 오르면 퍼플섬 전체와 주변 섬들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푸른 바다와 보라색 섬,

그리고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들어내는 조화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죠.

봄부터 가을까지 풍성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퍼플교 (반월도 - 박지도 연결 다리)

안좌도에서 반월도로 이어지는 긴 다리로

퍼플섬 여행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과 함께 탁 트인 서해 바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과

어우러진 다리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니 놓치지 마세요.

반월도 보라색 지붕 마을

다리를 건너 반월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보라색 지붕을 가진 아름다운 마을 풍경입니다.

그림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아기자기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은

절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들죠. 마을 골목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며 섬 주민들의 삶을 엿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박지도 어르신들의 정원

반월도와 또 다른 다리로 연결된 박지도에는

아름다운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요.

섬 어르신들이 직접 가꾸신 꽃과 나무들이 조형물들과

어우러져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정자에 앉아 잠시 쉬어가며 섬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퍼플카페에서 시그니처 보라아이스크림을 맛보실수 있고

반월카페랑 문카페도 있는데 사람들을 피해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사진을 올리지는 못했어요.

섬이 크지 않아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으니

걷다가 다리 아파지면 잠시 쉬어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루 일정만으로도 충분히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실 수 있으며,

섬 곳곳이 포토존으로 꾸며져 있어 사진 찍는 재미도 큽니다.

자전거 대여소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어

여행 분위기를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