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가는 하루 소풍가는 하루

주말에 멀리 떠나지 않고도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곳경남 함안에 위치한 입곡군립공원은 호수와 숲, 출렁다리, 체험시설이 함께하는 휴양지입니다.입장료는 무료이며, 무빙보트와 하늘자전거 체험까지 가능해서 가볍게 가족나들이로 다녀오기 적당한 곳이에요.산책로 중간에 평상도 마련되어 있어서 물멍하며 간식먹고 시간보내는 것도 가능하죠. 입곡군립공원은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와 함안면 대산리 일대에 자리한 대규모 자연공원인데요.공원은 45ha에 이르는 넓은 산림욕장과 잘 정비된 산책로, 다양한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유롭게 걷기 좋습니다.인근 도심에서 차로 10~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주말이면 주차장이 방문차량으로 가득차곤합니다.특히 입곡저수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이 공원은 숲속 산책로, 출..

‘미스터 션샤인’이나 ‘파친코’ 같은 시대극을 좋아하신다면, 드라마의 장면 속을 걸을 수 있는 곳이 논산에 있어요.논산 선샤인랜드(Sunshine Land)는 충남 논산에 위치한 드라마 촬영지로,드라마 세트를 보존하여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는 공간입니다.드라마의 이야기와 역사, 여행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장소입니다.카메라가 사라진 뒤에도 그 드라마 같은 분위기가 남아 있을까 궁금했는데 실제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밀리터리 체험관과 1950스튜디오 선샤인촬영지가 함께 있는데 모두 가볼 만합니다.특히 미스터 션샤인의 주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어요.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 초기를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 그 당시의 모습을 정말 잘 구현해 놓아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최근에는 글로벌 히트를 친 드라마 파친코..

충남 서천에 위치한 장항송림산림욕장은 해안을 따라 조성된 1.5km 산책길로,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보랏빛 맥문동이 만개하는 계절의 장관을 선사하는 곳인데요. 70년 전 고등학생들이 만든 이 숲은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8월 말, 맥문동이 꽃을 피우기 시작할 무렵 이곳은 생각보다 더 조용하고 기분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곳은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 장항항 인근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1.5km의 해변 산책로입니다. 24시간 개방되어 있고, 입장료도 없으며 정기 휴무도 없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사랑하는 일상의 쉼터 같은 공간입니다.지금은 울창한 방풍림이 된 이 숲은, 70년 전 장항농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심은 12,000그루의 소나무 묘목으로 시작되었는데당시 바닷바람과 해..

남해 여행 중 감성적인 장소를 찾고 있다면, '섬이정원'이 있는데요.섬이정원은 바다를 품은 언덕 위에 조성된 대규모 정원으로,다양한 테마정원과 바다 전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사계절 꽃명소입니다.정원 사이 조형물, 포토존, 자연 속 산책로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미술관을 정원으로 옮겨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조형물과 풍경이 하나로 어우러져 색다른 감성을 전합니다.오래된 돌담과 연못 자연스러운 유럽식 정원의 조화가 돋보이는 곳섬이정원은 남해에 한려해상공원의 아름다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다랑이논의 오래된 돌담과 연못그리고 생울타리에 다양한 초본과 억새들로 연출한 유럽식 정원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다랑이논의 높낮이를 이용한 9개의 작은 정원들이 저마다 개성있는 모습을 하고 있고 때..

7월, 능소화가 절정을 맞이하는 시기에 찾은 김해 김수로왕릉.이곳은 가야의 건국 시조인 김수로왕의 능이 위치한 역사적인 장소이자,여름이면 붉게 타오르는 능소화로 아름다운 꽃길이 펼쳐지는 곳입니다.조용한 숲길과 유적을 따라 걷다 보면, 수백 년의 시간을 넘어 붉게 피어난 능소화들이 여름의 정취를 더해줍니다. 김수로왕릉은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의길 126에 위치해 있으며, 사적 제73호로 지정된 유서 깊은 유적지입니다.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걷는 동안, 단정한 고분과 울창한 숲 사이에 자리 잡은 능소화는 붉은 수채화처럼 풍경을 채웁니다.특히 여름 햇살을 받아 더욱 또렷한 붉은빛을 뽐내는 능소화는 사진 찍기에도 더없이 좋은 피사체입니다. 능소화는 보통 6월 하순부터 개화하기 시작해 7월에 가장 화려한 모습을 ..

누구나 쉼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요. 전북 장수의 방화동 생태길은 조용한 자연 속을 걷고 싶을 때 가기 편한 장소입니다.계곡의 맑은 물소리와 울창한 나무 그늘이 어우러져 한적하게 걷기 좋은 여름 트레킹 코스거든요.트레킹이라고 하니까 거창하게 들리는 데요. 데크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편한 옷에 운동화만 신으면 되는 곳입니다.방화동 생태길은 어떤 곳인가요?전북 장수군 번암면과 계북면 일대를 따라 조성된 방화동 생태길은 방화동 자연휴양림 인근에서 시작해 방화동가족휴가촌, 계곡 구간, 그리고 금강 발원지인 뜬봉샘까지 이어집니다. 전체 구간은 약 5.3km이며, 난이도가 높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천천히 걸을 수 있는 숲길입니다. 무엇보다도 이곳은 금강 상류 보호구역에 포함되어 있어, 자연 상태가 잘 보존..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천곡황금박쥐동굴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도심 속 천연 동굴입니다. 일반적으로 동굴은 깊은 산속에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은 동해시 중심가 한복판에 자리한 석회암 동굴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100만 년 이상의 세월 동안 형성된 석회암 지형과, 이름 그대로의 황금박쥐 전시관이 결합되어 있어 교육적·체험적 가치가 높은 실내 관광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기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덕분에 여름 피서지나 우천 시 대체 여행지로도 인기입니다.위치 및 기본 정보주소: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1004-1 (천곡로 50) 운영 시간: 09:00~18:00 (입장 마감 17: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입장료: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

남해의 청정자연과 유유자적한 풍경을 동시에 품고 있는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도는조선시대 문인 윤선도의 유배지이자, 아름다운 원림이 남아 있는 섬입니다. 자연경관과 역사적 의미가 조화된 이 섬은 최근 관광객 사이에서 힐링과 감성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고특히 세연정, 곡수당, 낙서제, 동천석실, 보옥공룡알해변, 망끝전망대는 놓쳐선 안 될 필수 코스입니다.1. 세연정: 조선의 정원이 숨 쉬는 곳세연정은 윤선도가 직접 조성한 정원으로, 보길도 여행의 시작점이자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자연 암반 위에 기와지붕 정자가 세워져 있으며, 뒤편에는 계곡과 인공 연못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세연정의 이름은 "맑은 물을 따라 마음을 고요히 한다"는 뜻으로, 고요한 풍경과 시적인 정취를 자아냅니다. 위치: 보길도 중리마을 내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