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 거연정 역사와 자연을 담은 선비문화탐방로여행 2025. 5. 29. 06:00반응형
거연정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자연을 벗 삼아 사색하고
시를 읊던 장소로, 지금도 그 풍경과 기운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전통 정자입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여행지를
찾는 분들께 오늘 소개하고 싶은 곳은 경남 함양에 있는
전통 정자인 거연정(居然亭)입니다.
지금도 그 고즈넉한 분위기와 멋이 그대로 살아 있는 곳으로
'거연'은 자연에 어울려 편안하게 산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남덕유산에서 시작된 이 계곡은 바위와 물이 어우러져
풍류를 즐기던 조선시대의 선비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곳
화림 계곡의 선비문화 탐방은 람천정, 군자정, 농월정,동호정, 거연정등 여러 멋진정자와 트레킹을 함께
즐길 수 있는데 이 정자들은 중층 구조호 높은 곳에서
계곡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어져 있습니다.
정자는 계곡 한가운데의 화강암 암반 위에 세워져 있어
발아래로는 맑은 거연계곡이 흐르고
뒤편으로는 울창한 숲이 감싸 안고 있어요.
이처럼 자연과 건축이 조화를 이루며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랍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사람들은 산이나 계곡,
혹은 오래된 문화유산을 찾곤 하죠.
함양군 서하면 육십령로 2590에 위치해 있으며차량 접근이 편리하고, 근처에 아름다운 계곡과 숲길까지.
잠시 머물다 가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정자로 가기 위한 화림교라는 다리를 건너가면
거문고를 타는 선비를 만날것만 같은 장소로
깊은 소와 기암괴석의 암반은 거연정의 풍경을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계곡을 따라가다보면 동호정과 농월정등여러 정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과 조용한 쉼
관광객이 몰리는 여느 핫플레이스와는 달리,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에요.
봄에는 야생화와 벚꽃이 피어나고,
여름엔 시원한 계곡 물소리와 녹음이 가득하죠.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 겨울에는 고요한 설경이
펼쳐져 사계절 내내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정자에 앉아 계곡을 내려다보거나 바람 소리를
들으며 가만히 있어보면
왜 옛 선비들이 이런 곳을 사랑했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서하면 일대는 조용한 시골 마을이어서
가볍게 걷기에도 좋아요. 근처에는 화림동계곡,
용유담, 군자정 등 문화재급 정자가 줄지어 있어
전통과 자연을 함께 느끼는
정자 여행 코스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거연정에서 농월정까지 6km 길 나무데크와
비포장길이 끊김없이 이어져있고
중간중간 이정표가 갈 길을 알려줍니다.
특히 화림동계곡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유람지로 유명해,하루 일정으로 여러 정자를 둘러보며
천천히 여행하기에 안성맞춤이에요.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선조들의 풍취를
간직하고 있고 자연바위를 그대로 이용해 주변 경관으로
물과 소나무를 조화시킨 건축기법이 뛰어납니다.
거연정은 특별한 시설이 많지 않지만,
그만큼 자연의 소리와 고즈넉한 정자 건축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어요.
사진 촬영 장소로도 좋고, 사색의 장소로도
적합한 조용한 명소입니다.
조선중기 동지중추부사 전시서가
서하면 봉전마을 앞을 흐르는 남강천의 암반 위에 건립하였고
현재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쉼터로 개방되고 있습니다.17세기에 건축되었으나 이후 화재와 훼철등으로
예전의 모습은 찾을 길이 없고
19세기말에 재건축한 누정입니다.입장료: 무료
운영 시간: 상시 개방 (단, 해 지기 전 방문 권장)
주차: 인근 도로변 또는 진입로에 소형차 주차 가능
계곡 주변은 습하고 미끄러우니 편한 신발 착용 추천함양 거연정은 유명 관광지와는 다른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를 간직한 특별한 공간이에요.
소란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을 때,
그리고 자연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싶을 때
이곳을 찾아보세요.
조선 선비들이 그러했듯,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깊은 위로와여운을 전해주는 장소가 되어줄 거예요.
반응형'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인 농촌테마파크 가족 체험 나들이 가이드 (5) 2025.05.31 북한강 따라 걷는 자라섬 여행 (3) 2025.05.30 지리산 산청 수선사 자연과 마음이 만나는 곳 (1) 2025.05.28 익산 아가페 정원, 자연 속에서 쉬어가는 곳 (0) 2025.05.27 자연 속 쉼표, 철원 한탄강 고석정 풍경 (2) 2025.05.26